제자훈련
한정수 09.07.09 조회수183
먼저 제자의 길을 걷도록 하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저희에게 주옥같은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와 제자훈련을 함께 하신 여러 집사님과 (그리고 누나,매형)께 주님의 큰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처음 제가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어머니께서 워낙 강하게 강요하셔서 첫째로, 집안의 평화를 위해 둘째로, 터키 교환 학싱을 가기 전에 신앙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싶은 생각에(이슬람 교도들 사이에서 굳건히 신앙을 지키지 위해...) 마지 못해 목사님께, 그리고 어머니께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생각때문인지 솔직히 말해서 주님께서 저에게 주시려는 은혜 중 절반만 경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와 함께 사시는 한 모 집사님은 어제까지도 소감문을 작성하지 않고 있는 저에게 소감문이 아니라 반성문을 써야 되겠다고 하셨는데 반박을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주님은 핑계많고 불성실한 저에게도 본 훈련을 통해 많은 은혜 내려주시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되는 죄악과 타락의 말씀은 저의 죄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며 죄에 민감하지못한 저에게 회계를 통해 죄에 어느정도 민감해질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 곳곳에서 일꾼을 부르시고 그들의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많은 과정을 통해서 당신의 도구로 준비하신 후에 그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 훈련은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고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희를 도구 삼아서 저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귀한 그릇, 도구가 되길 소원합니다.
세상과 많이 타협하고 사는 저에게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세상과 구별되며 분별하며 항상 깨어 기도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가지고 온 세상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고 싶습니다.
본 훈련을 통해 받았던 절반의 은혜, 그리고 나머지 절반의 은혜는 앞으로의 삶속에서 반드시 체울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