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계신 한 권사님은 10여 년 전 삼척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큰빛교회로 나오셨다. 권사님은 다른 도시에서 신앙생활을 오래 하셨는데 본인 스스로 신앙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었다. 남들보다 영적으로 우세하다고 생각했던 교만함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삼척으로 와서 섬길 교회를 찾던 중 주변에서 큰빛교회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큰빛교회는 부흥과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교회래!” 누군가 그러더란다. 그 교회에 가면 교인이 되기까지 교육도 받아야 한다고. 권사님이 그 말을 듣는데 가슴이 뛰더란다. 그리고 신앙의 본질적인 질문을 하게 됐다. ‘나는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나? 아니 복음이 뭐지?’
너무도 당연하게 믿었고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을 던졌을 때 그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아 내가 무늬만 크리스천이었구나. 권사랍시고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없었구나.’ 후회가 찾아오면서 하나님께 너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길로 권사님은 큰빛교회를 찾았다. 그리고 양육을 받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앙인으로서 가져야할 기본자세부터 신앙의 본질, 복음과 교회, 교인에 대한 명료한 진리를 대하면서 다시금 신앙의 끈을 조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태, 「교회의 심장이 다시 뛴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