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헌금을 하는 것일까?
왜 헌금을 하는 것일까? 신약 성경에 세 가지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첫째, 성도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라고 말씀하신다(고후9:12). 둘째,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 나누라고 말씀하신다(고후8:13~15). 마지막으로 나눔을 통해 영적인 수확을 거두며 의의 열매를 맺기 위함이다(고후9:7~10).
신약시대의 헌금은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소유와 그 순간의 필요에 따라 드릴 수 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자칫하면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다. 헌금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핑계거리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발적인 드림은 언제나 유효하고, 또한 우리가 믿는 것처럼 축복의 통로로 사용된다. 따라서 지갑을 깔고 앉아 망설여서는 안 된다. 또한 하나님께 드리는 것에 인색한 마음을 ‘자유로운 헌금’으로 포장해서도 안 된다.
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다. 원래 우리가 가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은혜 아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선물의 일부(특별한 경우에는 전부가 될 수도 있다)를 자발적으로 드리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소득의 몇 퍼센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새언약이 주는 자유이기 때문이다.
<Andrew Farley, "God Without Religion", 안지영 역, 「복음에 더할 것은 없다」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