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세요!”라는 표현에 어떤 위험이 있는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세요!”라고 말할 때 전달되는 의미는 “‘예수님을 제 마음에 영접합니다!’라는 기도를 하면 당신은 구원 받습니다.”라는 것이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기도문을 더 의지하는 것이다.
어느 날, 한 부부가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부인은 정성껏 식탁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아주 흥분되는 날이었어요. 우리 집 아이들이 ‘엄마, 하늘나라에 가려면 무엇을 해야 지요?’라고 묻는 거예요. 저는 ‘지금 당장 머리를 숙이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는 기도를 드리렴.’이라고 했지요.
내가 조금 더 상황을 물어보니, 그 부인은 그리스도의 죽음이나 부활조차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영접기도만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세요!”라는 말은 때로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고 이런 기도만 하면 구원 받는다는 생각을 은연중 전달한다. 그것은 비성경적이며 또한 비논리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하실 분으로서 그리스도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하려고만 한다.
<R. Rarry Moyer, 21 Things God Never Said, 장진환 역, 「구원과 전도에 관한 오해 21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