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목회 키워드
1위 : ‘다음 세대’ 2위 : ‘지역사회’
월간 「교회성장」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목회 키워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에 나온 176개의 키워드 중 ‘다음 세대’가 11.4%를 차지하면서 가장 중요한 목회 키워드 1위에 올랐다. 2위를 차지한 지역사회(4%)의 두 배를 상회하는 비율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태어난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전 세대가 목회자의 권위에 순종하는 편이었다면 다음 세대는 그 말의 ‘당위성’을 검증하려 한다. 다음 세대는 스스로 납득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때문에 한국 교회가 지금까지 지속해 온 훈려방식을 다음 세대에 적용하려 할 때마다 한계에 부딪혔다. 결국 다음 세대는 낡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교회 공동체에 적응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고 있다.
목회자들의 두 번째로 많이 꼽은 키워드는 ‘지역사회’다. 이 키워드에는 마음, 지역 나눔, 봉사, 지역 섬김과 같은 답변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는 사람들을 예배당으로 불러들이는 일에 힘써왔다. ‘와서’ 예수님을 만나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셨고, “가라”고 말씀하신다. 교회는 부름을 받는 곳이며, 동시에 ‘가는 곳’이다. 지금까지는 불러오는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이제는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목회자들이 꼽은 올해의 목회 키워드는? 「교회성장」2019.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