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부터 미국에서 발간된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 Reader’s Digest >
는 현재 45개국어로 번역되어 발간된다. 그 잡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모든 연
령대의 독자가 돌려가며 읽을 수 있는 <가족 잡지>이며 또 다른 하나의 특징은
어떤 기사가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 그 기사를 나중에 다시 반복해서 싣
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처럼 반복해서 실린 기사 가운데 하나로 다음과 같은 것
이 있다.
그 기사가 처음 그 잡지에 실린 것은 1984년 8월 호였고 제목은 <사람들이 목
회자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 -노만 M로브센즈 Questions People Ask Mi-
nisters Most by Norman M Lobsenz)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미국목회상담가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Pastoral Counselors – AAPC) 에서 조사한 것
이다.
그 기사에 나온 여덟 가지 물음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왜 어떤 기도는 응답이 되지 않는가?
(Why do some prayers go unanswered?)
2.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이 빠질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
(What can I do when I am so discouraged I feel like giving up?)
3.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종교적 믿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겠는가?
(How can I best pass on my religious beliefs to my children?)
4. 어떻게 영적인 재충전을 이룰 수 있는가?
(How can I recharge my spiritual batteries?)
5.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을 볼 때 어떻게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킬 수 있겠는가?
(How can I believe in a loving, merciful God when I see what goes
on in the world?)
6. 핵전쟁의 위협하래 놓여 있는 세상에서 장래 설계를 할 이유가 없다고
믿는 십대 자녀들에게 어떻게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확신 시킬 수 있겠는가?
(My teen-agers say there is no point to planning for the future in a world
menaced by nuclear war. How can I convince them they are wrong?)
7. 내가 무엇을 잘못 했기에 현재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What have I done to deserve the troubles I’m having?)
8.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What can I do to make this a better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