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교리가 아닌 구원하는 능력
우리가 말하는 복음은 그냥 적어서 낭독하는 교리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복음은 창조하고 구원하는 역동적인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능력은 세상을 창조한 능력이다. 흙에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을 창조하신 바로 그 능력이다.
복음은 우리가 믿는 교리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신조만이 아니다. 역사적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역사만도 아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지만 단순히 과거만도 아니다. 복음은 우리를 위해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성령을 통해 믿는 자들 안에서 일한다. 그 능력은 과거에도 행사되었고 지금도 역사하고 있으며 세상 끝 날까지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복음은 우리 삶 전체를 구원할 하나님의 능력이다.
우리는 죄의 능력에서 구원 받았고, 지금도 죄의 능력에서 구원 받고 있으며, 장차 죄 자체에서 구원 받을 것이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과거의 삶과 사후의 삶을 위한 일회적인 결정이나 확신이 아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지속적’인 고백이다. 복음 안에 굳게 선다는 말은 우리가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믿음을 그리스도 안에 둔다는 말이다.
<Jeff Vanderstelt, Gospel Fluency, 장성은 역,「복음의 언어」>